◆ 전시명 : 갤러리엘르 기획그룹전 - 그의 이야기, 그녀의 정원
◆ 전시기간 : 2019.06.08 SAT - 06.20 THU
◆ 전시오프닝 : 2019.06.08 14:00 SAT
◆ 전시장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2-3 혜전빌딩 갤러리엘르
◆ 참여작가 : 박미진 · 임현경 · 이다겸 · 김종선
◆ 전시작품 : 작가별 신작 및 대표작
◆ 작품문의 : 02-790-2138ㆍkkongkiart@naver.com

2019년 6월 08일 토요일, 갤러리엘르에서는 기획그룹전 <그의 이야기, 그녀의 정원>이 개최되었습니다.

<그의 이야기, 그녀의 정원>展 누군가의 이야기 이거나 혹은 나의 이야기 일 수도 있는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남녀의 관점에서 각자의 감정을 다루고 있지만 단순히 인물의 감정

-사랑 혹은 인간관계- 초점을 맞추지 않은채 자연과 흐르는 삶의 은은한 잔물결을 느껴보고자 기획된 전시입니다.

Artist 박미진 <Awakening Series>

아름다움, ‘美‘를 주제로 여성인물화를 작업하고 있는 박미진 작가.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이면적인 모습으로 만들어진 외적인 형상보다 본질적 아름다움인 내면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고자 합니다.

여성의 반짝이는 듯한 눈이 돋보이는 작품 ‘Awakening'입니다. 이번 2019년 신작 작품들은 ’Awakening, 자각‘ 이라는 주제로, 한 사회 속 구성원으로써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아름다움

(본래면목)을 잊어가고 모습을 생각하며, 그녀의 작품을 통해 스스로 자각해볼 수 있도록,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Awakening 72x91cm_장지에 중채_2019 Detail Cut

동양화 재료인 장지위에 중채방식을 통해 부드럽고 깊이감이 있는 색감으로 인물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Artist 이다겸

선과 텍스트를 이용한 작업방식을 통해 한 사람의 삶, 일상에서의 경험을 그녀만의 이야기들로 화면위에 풀어내고 있는 이다겸 작가. 한 화면에 그녀의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함께 표현되고,

다양한 색과 선을 이용한 일상의 사물 또는 장소들을 기록함과 동시에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다겸 작가의 2019 신작시리즈 <Found Narratives>

Found Narratives (각) 45.5x45.5cm_acrylic on canvas_2019

관객들은 그녀의 작품을 바라보며, 그녀가 머물다간 공간, 지나온 공간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Callas color 72.7x60.6cm_acrylic on canvas_2018 Detail Cut

Artist 임현경

도시 속에 마주하는 자연물을 통해 내면의 풍경을 작업하는 임현경 작가. 작품 속 풍경은 일상에서 마주했던 사소한 풍경일 수도 있으며 그녀의 손길이 닿아 재해석된 정원의 모습들입니다.

매마른 혹은 무성한 나무로 가득찬 정원은 그 생명을 붙들고 손질하는 누군가의 기억과 흔적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전통 비단 채색화로 내면의 은밀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세밀화 등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함께한 시간 58.5x78cm_장지에 수묵담채_2018 Detail Cut

숲의 장막 60x91cm_비단에 수묵담채_2018 Detail Cut

Artist 김종선

비현실적일지도 모를 꿈이지만, 항상 꿈을 꾸며 그만의 이상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상황들을 조각(토끼)으로 표현하는 김종선 작가. 작가는 자신이 꾸는 꿈을 통해 그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행복함과 즐거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마주하고자 토끼라는 매개체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집토끼 21x21x42cm_Acrylic painting on carved resin_2018 Detail Cut

작품 속 토끼처럼, 우리는 잠시나마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Walking with Basquiat Painting 19x30x63cm_Acrylic painting on carved resin_2018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잠시 그녀의 정원을 찾아 그녀의 삶 속에 그녀가 찾고 추구하는 행복을 느껴보기도, 또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그가 이상하는 삶과 부딪히며 살아지는

현실을 마주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나 자신 혹은 누군가의 삶에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전시는 6월 20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