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 김판기 초대개인전 - 정월(正月): 설백염원(雪白念願), 달이 뜨다
◆ 기간 : 2022.01.08. SAT ~ 2022.01.27. THU
◆ 장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2-3 혜전빌딩 갤러리엘르
◆ 참여작가 : 김판기
◆ 전시작품: 대표작 및 신작◆ 담당 큐레이터 : 김하빈 큐레이터
◆ 작품문의 : 02-790-2138ㆍkkongkiart@naver.com
갤러리엘르는 지난 1월 8일, 순백의 달항아리를 대토와 유약의 고유한 특성이 묻어나게 작업하는 도요 김판기 명장의 초대개인전 <정월(正月): 설백염원(雪白念願), 달이 뜨다>展을 개최하였습니다.
‘지강도요(之江陶窯)’.
강물처럼 유유한 생을 살되 작품을 만들면서도 서두르지 말고 도도하게 행하라는 김판기 명장의 작품 철학과 같이, 38년의 도예 활동을 이어온 작가는 이천 도자기 명장이 된 후에도 안주하지 않고 전통의 방법과 현대의 문화를 접목시켜 끊임 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커서 상부와 하부를 따로 만들고 이어 붙이기 때문에 엉성해 보이고, 보기에 따라 흠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자연스럽고 넉넉함은 한국적 미를 가장 잘 설명합니다.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인 고 김환기 화백 역시 달항아리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환기 화백 외에도, 이 크고, 환하고, 매혹적인 백자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미감의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가들은 현재까지도 셀 수 없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