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과 끝을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으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 엘르가 주최하는 일러스트 특별기획전 <러브 스토리(LOVE STORY)>가 오는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일러스트 작가 11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첫 만남의 설렘부터 이별의 그리움까지 사랑의 감정곡선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권비누(BINU)는 사랑의 설렘을, 마일스톤(MILESTONE)은 오래된 연인의 익숙함과 권태로움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비오코(VIOCO)는 짜릿한 키스의 순간을, 씨제이 로블루(CJ ROBLUE)는 사랑을 잃고 그리워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갤러리 엘르 임동욱 대표는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일러스트 유망작가 11인을 초대했다”며 “상업형 작업으로 알려진 일러스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작가의 개성을 부각시키되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참여 작가
씨제이로블루(CJ ROBLUE) 좡(WANG) 우쿤(WGOON) 누똥바(NOO DDONG BA) 비오코(VIOCO) 배빠(VEBBA) 우끼(UKKI) 쎄봉(SSEBONG) 마일스톤(MILESTONE) 훅끼(HOOKY) 권비누(BINU)

[유니온프레스=이혜원 기자] 

▲ MILESTONE, 익숙함, 2013 (제공=갤러리 엘르)

▲ VIOCO, 사랑, 2013 (제공=갤러리 엘르)

▲ CJ ROBLUE, 그리움, 2013 (제공=갤러리 엘르)